전날 밤 내 매세지에 답 메세지가 없길래. 나에게 관심이 없다고 생각했다. 이번에도 실패다.
하지만 이대로 포기하고 싶진 않았다. 다행히 오전에 답메세지가 왔다.
허나 얼마 지나지 않아 바로 오늘 하루 잘 보내라는 회신으로 그렇게 메세지는 끊겼다.
그럼 그렇지...
종일 그녀 생각이 났다. 이상하다. 얼굴이 그려진다. 그려질때마다 다르게 그려진다.
아마 정확한 그녀 얼굴 데이터가 아직 입력되지 않았을 터.
다시 용기내어 퇴근 후 메세지를 보냈다.
솔직하고 매력있다. 그렇지만 사랑에 빠지고 싶지는 않다.
힘들거 같은 느낌이 직감적으로 든다.
마음을 뺏기기 시작하면 내가 힘들것이다.
풍랑은 언제나 예고없이 몰아친다. 버텨내는것은 온전히 나의 몫일 뿐.
스쳐가는 인연이 될것인가. 또는 정착하는 인연이 될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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