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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2026년 9월 10일 목요일

새벽에 집에 들어왔다.

 

아니지...사실 아침에 들어온거지.

 

양치만 하고 침대에 누웠다. 잠들기 전 알람을 맞춘다.

오전에 차량정비를 마쳐야 온전히 오늘 하루를 휴식할 수 있기에.

 

일어나는건 어렵지 않다. 3시간 취침 후 일어났다.

대충 양치와 세수를 한 뒤 모자를 눌러쓰고 정비소를 찾아간다.

 

차량 접수 후 1시간 30분정도의 대기시간을 얻었다.

근처 커피숍으로 향했다.

 

소위 멍때린다.

피곤하기도 하지만 어젯밤 있었던 일들이 거짓같다.

 

소리없는 웃음이 새어 나온다.

그 사람은 참 순수하다.

 

하얀옷을 입었는데 라면국물에 옷 리본장식을 물들였다.

근데 그게 너무 웃기면서 귀엽다.

 

그렇게 그녀가 내 영역에 침범하기 시작했다.

경계해야 하는가, 아니면 공존해야 하는가.

 

나의 고민은 조금 더 깊어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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