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2026년 9월 10일 목요일
another_2day
2026. 9. 13. 21:58
새벽에 집에 들어왔다.
아니지...사실 아침에 들어온거지.
양치만 하고 침대에 누웠다. 잠들기 전 알람을 맞춘다.
오전에 차량정비를 마쳐야 온전히 오늘 하루를 휴식할 수 있기에.
일어나는건 어렵지 않다. 3시간 취침 후 일어났다.
대충 양치와 세수를 한 뒤 모자를 눌러쓰고 정비소를 찾아간다.
차량 접수 후 1시간 30분정도의 대기시간을 얻었다.
근처 커피숍으로 향했다.
소위 멍때린다.
피곤하기도 하지만 어젯밤 있었던 일들이 거짓같다.
소리없는 웃음이 새어 나온다.
그 사람은 참 순수하다.
하얀옷을 입었는데 라면국물에 옷 리본장식을 물들였다.
근데 그게 너무 웃기면서 귀엽다.
그렇게 그녀가 내 영역에 침범하기 시작했다.
경계해야 하는가, 아니면 공존해야 하는가.
나의 고민은 조금 더 깊어가기 시작했다.